서예세상/서예이야기

楷書의 개척자 구양순(區陽詢)

bogokjh 2011. 11. 6. 21:36

 

구양순(區陽詢 : 557~647년)

      당나라 초기의 3대 서예가의 한사람으로, 자는 신본(信本)이고 , 후

    난성 사람이다.  陣나라의 廣州史였던 아버지 흘(紇)이 반역자로 처형

    되어,아버지의 친구인 강총한테서 자랐으며 얼굴이 유난히 못생겼으나,

    두뇌가 총명하여 어려서 경사에 통했다.  수양재를 섬겨서 太常博士가

    되었다.

      그후 당 고종이 즉위한 후에 급사중(給事中)으로 발탁되었고, 太子率

    更令, 弘文館學士를 거쳐 해남으로 봉해졌다.

      서풍은 젊은 시절에는 왕희지의 황정경을 배웠고, 정관 초년에는 난

    정서를 익혀서 결체가 건강하면서 정제되어 있어 남조풍의 영향을 받았

    다고 생각되나, 강한 필력과 예도(銳刀)로 자른 듯한 획은 북비의 영향

    을 받았다고 보겠다.  고로 구양순은 남북의 장점을 골고루 취득하여

    해서의 신경지를 개척한 위대한 書家이다.

      현존하는 작품으로는 九成宮醴泉銘, 化度寺碑, 皇甫誕碑, 房彦謙碑등

    의 비문과 史事帖, 草書千字文, 蘭享徐등의 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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