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세상/牛岩 서예 교실 56

제4회 우암서예전 도록

고진감래 - 고생끝에 낙이 온다효무종시 - 효도는 마지막과 처음이 따로 없다만복운흥 - 만가지 복이 구름처럼 일어난다.상송상청 - 소나무는 서리를 맞아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화순제가지본- 화순함이 집안을 가즈런히 하는 근본이다.무괴아심 - 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하라.화기치상 - 온화하고 부드러운 기운이 온 집안에 가득하다.겸유덕근무난 - 겸손하면 덕이 있고 근면하면 어려움이 없다.눌언민행 - 말은 조심하고 행동은 빠르게유곡가인 - 깊은 골짜기에 아름다운 미인백선효위선 - 백가지 선 중에 효를 최우선으로 한다.혜풍화창 - 화창하게 부는 봄 바람역승빈 신승화 - 노력하면 가난을 이기고 행동을 삼가면 화를 면한다.인자무적 - 어질면  적이 없는 것이다.근검화순 - 부런하고 검소하며 온화하고 유순함진인..

제24회 충청북도서예전람회 입상작

白雲居士 詩   松花 [東明王歌] 松公猶不負春芳 소나무도 봄빛은 저버리지 않으려고强自敷花色淡黃억지로 담황색의 꽃을 피웠네堪笑貞心時或撓우습다 곧은 마음도 때로는 흔들려서却將金粉爲人裝황금가루로 사람 위해 단장하는가 采蓮精舍(채련정사)賞愛蓮花無極翁연꽃을 사랑하는 무극옹 보소襟懷光霽月兼風가슴속에 광풍제월 죄다 갖췄네一般意思那無寓일반인 그 의사 왜 의탁 없겠나通直分明在眼中분명히 중통외직 안중에 있네

2023 청주시주민자치프로그램작품전 출품작

퇴계선생시 - 여름밤 작가- 춘곡 연민숙 院靜山空月自明(원정산공월자명) 텅 빈 산 고요한 집 달은 절로 밝은데 翛然衾席夢魂淸(소연금석몽혼청) 이부자리 말쑥해라 꿈도 역시 맑구나 寤言弗告知何事(오언불고지하사) 깨어나 말 않으니 알괘라 무슨 일고 臥聽皐禽半夜聲(와청고금반야성) 한밤중 학의 소리 누워서 듣노라 퇴계선생시 - 매화를 읊다 작가 - 등곡 김진헌 步屧中庭月趁人(보섭중정월진인) 뜰을 거니노라니 달이 사람을 좇아오네 梅邊行繞幾回巡(매변행요기회순) 매화꽃 언저리를 몇 번이나 돌았던고 夜深坐久渾忘起(야심좌구혼망기) 밤 깊도록 오래 앉아 일어나기를 잊었더니 香滿衣巾影滿身(향만의건영만신) 옷 가득 향기 스미고 달그림자 몸에 닿네. 퇴게선생시 - 가을아침 작가 - 주원 강전홍 殘暑全銷昨夜風(잔서전소작야풍) 어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