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세상/牛岩 서예 교실 56

2023충청북도 서예전람회 입상작

年來不讀養生書(연래부독양생서) 여러해 동안 양생서 읽지 않았지, 萬事都忘醉夢餘(만사도망취몽여)취한 꿈속에 萬事일랑 모두다 잊고서. 家近華山靑入座(가근화산청입좌)화산 가까운 집에 푸른빛이 자리에 드나니 閉門終日似逃虛(폐문종일사도허)문 닫은 종일이 逃虛와 같고나. 斷橋平楚夕陽低(단교평초석양저)다리 끊어진 벌판에 석양이 나직하고 正是前林宿鳥棲(정시전림숙조서)바로 앞산에는 잘 새가 깃드네. 隔水何人三弄笛(격수하인삼농적)물 건너에 어떤 사람이 피리를 부는지 梅花落盡古城西(매화낙진고성서)매화가 옛 성 서쪽에 다 떨어지네. 大舜親陶樂且安 (대순친도낙차안)순임금이 친히 도자기를 구으니 즐겁고 또한 편안하며 淵明躬稼亦歡顔 (연명궁가역환안)도연명이 농사를 지으니 또한 얼굴빛이 기뻤다네 聖賢心思吾何得(성현심사오하득) 성현이..

제2회 우암서예전 작품 도록

역지사지 -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봄 무한불성 - 땀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 불취어상 여여부동 - 어떤 모습도 취하지 않아야 본디 마음이 여여하여 흔들리지 않는다. 무괴아심 - 내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다. 범사유인정 후래호상견 - 모든일에 인정을 남기면 훗날 서로 좋은 낯으로 보게 된다. 옥불탁 불성기 - 옥을 쪼자 않으면 그릇을 만들지 못한다. 시은물구보 - 은혜를 베풀었으면 보답을 구하지 말라. 지족자부 - 분수를 지켜 만족할줄 아는 사람은 부자이다. 인중유화 - 참는 가운데 평화가 있다. 화신가락 - 화목하고 서로 믿어주면 가정이 즐겁다. 복생어청검 - 복은 청렴하고 검소한데서 생긴다. 유도집허 - 도(道)는 오직 마음을 비우는 곳에 응집한다. 로적성해 - 이슬이 쌓여 바다를 이룬다. 기산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