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한국서가협회전 출품작
[出典 - 荀子 勸學篇] 蓬生麻中不扶而直 쑥이 삼밭에 나면 붙잡아주지 않아도 곧게 자라고 白沙在涅與之俱黑 흰모래가 개흙속에 있으면 함께 모두 검게된다. 蘭槐之根是爲芷 란초의 괴근은 이것이 바로 향료가 되는 것인데 其漸之滫君子不近 그것을 구정물에 적셔두면 군자도 가까이하지 않으며 庶人不服 서민들도 그것을 몸에 차지 않는다. 其質非不美也 그 바탕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아니고 所漸者 然也 적셔둔 것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故君子居必擇鄕 고로 군자는 살되 반드시 고을을 가리고 游必就士所以 놀되 반드시 선비들과 어울리는데 이것은 防邪僻而近中正也나쁘게 비뚤어짐을 막음으로써 올바른것에 가까워지고자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