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세상 448

제2회 우암서예전 작품 도록

역지사지 -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봄 무한불성 - 땀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 불취어상 여여부동 - 어떤 모습도 취하지 않아야 본디 마음이 여여하여 흔들리지 않는다. 무괴아심 - 내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다. 범사유인정 후래호상견 - 모든일에 인정을 남기면 훗날 서로 좋은 낯으로 보게 된다. 옥불탁 불성기 - 옥을 쪼자 않으면 그릇을 만들지 못한다. 시은물구보 - 은혜를 베풀었으면 보답을 구하지 말라. 지족자부 - 분수를 지켜 만족할줄 아는 사람은 부자이다. 인중유화 - 참는 가운데 평화가 있다. 화신가락 - 화목하고 서로 믿어주면 가정이 즐겁다. 복생어청검 - 복은 청렴하고 검소한데서 생긴다. 유도집허 - 도(道)는 오직 마음을 비우는 곳에 응집한다. 로적성해 - 이슬이 쌓여 바다를 이룬다. 기산심해 -..

惠能大師 法寶壇經 句 : 2022 회원전 출품작

日月常明 只爲雲蓋覆 해와달이 항상 밝으나 구름이 덮이면 上明下暗 不能了見日月星辰 위는 밝고 아래는 어두워 일월성신을 뚜렷이 못보다가 忽遇慧風吹散卷盡 雲霧 문득 지혜의 바람이 불어와 구름과 안개를 말끔히 거두어 버리면 萬象森羅 一時皆現 삼라만상이 일시에 모두다 환하게 뚜렷이 나타나느니라.

2022충북서우회원전 출품작(寒山 詩)

寒山詩 我見利智人 내 銳智人을 보니 觀者便知意 보면 곧 그 뜻을 알아 不假尋文字 문자로 찾을 필요도 없이 直入如來地 곧바로 여래의 지경에 들어간다. 心不遂諸緣 마음은 온갖 인연을 따르지 않아 意根不妄起 생각이 망령되어 일어나지 않아서 心意不生時 언제나 心意가 생기지 않으니 內外無餘事 內外에 餘事가 없으리라.

제10회 청주서예가총연합회 초대작가전 출품작

心月孤圓(심월고원) - 마음달이 홀로 밝으니 光呑萬像(광탄만상) - 그 빛이 삼라만상 다 삼키도다. 光非照境(광비조경) - 빛이 경치를 비춤도 아니며 亦境非存(역경비존) - 경치 또한 있지도 않다네 光境俱忘(광경구망) - 빛과 경치 다 잊을제 復是何物(부시하물) - 다시 그 무엇이 더 있느뇨? 전시장 작품 관람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