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초대작가전 출품작
篆文 : 巧言令色鮮矣仁 “말을 교묘하게 꾸미고, 얼굴빛을 좋게 하는 사람 중에는 어진 사람이 드물다” ■ 朱子의 註釋文에 이르되 ■ 巧, 好, 令, 善也, 好其言, 善其令 致飾於外, 務以悅人, 則人欲肆而本心之德亡矣, 巧는 좋게 하는 것이고, 令은 잘하는 것이다. 말을 듣기 좋게 하고 얼굴빛을 잘하여 겉으로만 꾸며서 사람을 기쁘게 하는데 힘쓰면 인욕이 생겨나서 본심의 덕이 없어진다. 聖人辭不迫切, 專言鮮, 則絶無可知, 學者所當深戒也, 성인은 말씀이 박절하지 않아 오로지 드물다고만 말씀 하셨지만(어진사람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배우는 자가 깊이 경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