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세상/牛岩 서예 교실

제18회 대한민국동양서예대전 삼체상 입상(春谷)

bogokjh 2021. 8. 18. 17:34

南怡 將軍 詩

北征歌

白頭山石 磨刀盡  백두산에 있는 돌을 칼 갈아 모두 없애고

豆滿江水 飮馬無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없애네

男兒二十 未平國  남자가 이십에 나라를 평안하게 하지 못하면

後世誰稱 大丈夫  후세에 누가 나를 대장부라 하리오

 

四溟堂大師 詩

眼中如昨舊山河 눈 앞의 옛 산천은 어제 같건만

蔓草寒烟不見家 우거진 풀 찬 연기에 인가는 안 보이네

立馬早霜城下路 새벽서리 성 밑 길에 말을 세우니

凍雲枯木有啼鴉  언 구름 마른 나무에 까마귀 울고 있네.

 

 

退溪선생 시

 

 

 

大舜親陶樂且安  순임금이 친히 도자기를 구으니 즐겁고 또한 편안하며

淵明躬稼亦歡顔  도연명이 농사를 지으니 또한 얼굴빛이 기뻤다네

聖賢心思吾何得  성현이 품고 있는 마음을 내 어찌 얻겠는가

白首歸來試考槃  흰머리 되어 돌아와서 그러한즐거움올 생각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