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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주서예가총연합회전 출품작

獄中吟 : 萬海 韓龍雲壟山鸚鵡能言語(농산앵무능언어) 농산의 앵무새는 말도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愧我不及彼鳥多(괴아불급피조다)  나는 저 새에게 미치지 못하니 몹시 부끄럽구나雄辯銀兮沈默金(웅변은혜침묵금)   웅변은 은이요 참묵은 금이라지만此金買盡自由花(차금매진자유화)   이 금으로 자유의 꽃을 다 사고 싶구나陣中吟(진중음)  - 忠武公(충무공)天步西門遠 (천보서문원)  "왕의 행차는 서쪽으로 멀어져 가고," ​東宮北地危(동궁북지위)  "왕자는 북쪽 땅에서 위태롭구나."​孤臣憂國日(고신우국일) "외로운 신하는 나라를 걱정할 때이고,"​壯士樹勳時(장사수훈시)  "사나이는 공훈을 세워야 할 시기로다."​誓海魚龍動 (서해어룡동)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盟山草木知 (맹산초목지) "산에 맹세하니..

2024서가협초대작가전 출품작

悟道頌(오도송)髮白非心白(백발비심백) 머리는 세어도 마음 안 센다고古人曾漏洩(고인증누설) 옛사람 일찍이 말했던가(누설)今聞一聲鷄(금문일성계) 이제 닭 우는 소리 듣고丈夫能事畢(장부능사필) 장부의 큰 일 능히 마쳤네忽得自家處(홀득자가처) 홀연히 본 고향을 깨달아 얻으니頭頭只此爾(두두지차이) 모든 것이 다만 이렇고 이렇도다萬千金寶藏(만천금보장) 수많은 보배와 같은 대장경도元是一空紙(원시일공시) 원래 하나의 빈 종이로다관람자 권영진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