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泉 黃玹선생의 絶命詩매천황현선생의 절명시 鳥獸哀鳴海岳嚬조수 애 명 해 악 빈>새 짐승도 슬피 울고 바다와 산들도찡그리니 槿花世界已沈淪근 화세 계 이 침 륜>무궁화 온 세상이 이미 망해 버렸어라秋燈掩卷懷千古추등 엄 권 회 천 고>가을 등불아래 책을 덮고 천년의 역사를 돌아 보니難作人間識字人난 작 인 간 식 자인>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하기 어렵기도 하구나 梅泉 黃玹(매천 황현)(1855~1910) 1910년 8월 나라가 일제에 완전히 넘어 갔을 때에 지리산 구례 땅 월곡리에 은거 하던 중 이 절명시를 읊고 죽었다. 이 소문을 듣고 선비들이 이 시를 너도 나도 베껴 외웠다. 전시기간 : 2025년 4월 14일(월) -5월 3일(토)전시 장소 : 충북교육문화원 2층 전시실